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2024년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환경인식을 높이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지구마불 환경여행’ 동행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으며, 다양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구마불 환경여행’ 동행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프로그램으로,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여러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프는 △미세먼지 지도 만들기 △환경 방탈출 게임 △지구 가열화로 인한 재난 체험 △4박 5일간의 청소년 주도형 캠프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시립문래청소년센터의 특화된 환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캠프를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반적인 돌봄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청소년 활동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13)은 동행캠프를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2주 동안의 경험이 저의 행복을 만들어줬다며, 이 행복으로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매일을 감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와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이번 여름 동행캠프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겨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방학 중에도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