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은 상생협력과 안전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을 하였다. 실제 노사선언문을 발표한 시기는 2022년 12월 28일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남여성가족재단 노사협의회는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 창의와 성과가 있는 노사 상생 문화를 형성하고, 임직원의 화합과 역량을 결집해 도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노사 상생을 선언한다."
"하나. 조직 안정화와 내부만족도 향상 및 경영성과 창출에 협력한다. 하나. 노사 간 동반자 의식 강화 및 양방향 소통 채널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조성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 하나. 노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울에 앞장선다."
사측 대표위원으로 김효진과 노측 대표위원으로 조연철씨가 기명 날인하였다. 본 기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전남여성가족재단의 네번째 상생협력 선언인데 "사회적 책임"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적 가치창출" 세가지 단어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전남도청에서 예산을 출연해서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공공의 영역의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세가지 단어를 거론 하였겠지만 궂이 노사 공동선언에 담았다는 것에 칭찬과 감사를 드리고 싶다.
모든 노사문제에 해결에 결론은 내부적인 발전과 성장에 국한된 경우가 일반적이다. 공공 영역의 기관들은 업무 자체와 활동 그 자체가 사회적가치 추구하고 있다는 생각에 궂이 추가적으로 고려하거나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개인 이기주의와 끼리끼리의 집단 이기주의에 사고가 만연한 세상에 살고 있다. 개인들의 사고와 사상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 나라가 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아주 소소한 기관에 속한다. 지방의 일개 기관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과연 윤석열 정부는 사회적가치에 대해 어떠한 사고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