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하햇골은 천연염색 섬유제품 생산 및 각종 체험교육 전문, 고용노동부지정 사회적기업,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교육농장, 마을기업, 6차산업 경영체, 체험휴양마을, 나주시우수사회적기업등 이외에도 많은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명하햇골은 이주여성 및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2001년 고 윤병운 옹께서(1921~2010) 염색장 제115호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시면서 명하마을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작은 농가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명하쪽빛마을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200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쪽 염색"이라는 주제로 교육농장에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농촌관광테마마을 중 휴양마을로 지정되었다.
사회적기업 명하햇골의 시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이신 운병운 옹선생님의 전수교육자며 아드님이신 윤대중씨에 우리문화 지킴이 열정으로 전통 쪽 염색이 우리사회에 사라지지 않고 늘 곁에서 보고 만질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오늘의 명하햇골이 탄생하기까지 세상에서 주는 기쁨보다 전통과 문화를 지켜야 된다라는 신념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쪽 염색의 빛깔에 빠져 살아온 윤대중씨의 반려자요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윤병운 옹선생님의 전통 쪽 염색 이수자이신 최경자 대표를 빼놓을수가 없다.
천연 쪽으로 염색된 제작물들은 사람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데 충분한 묘한 매력이 있다. 쪽 염색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푸른빛깔은 천연 전통 쪽이여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전통 쪽 염색을 이용하여 가공품을 생산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나로 인해 100명이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시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고, 쪽 재배부터 쪽으로 염색한 천을 활용해 옷과 가방, 열쇠고리, 지갑 등 다양한 제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축제 등 모든 과정이 주민들과 함께 이루어지고 수익도 골고루 나눈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사업까지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각종 신제품들을 만들어가며 소득을 올리는데, 열정을 다하고 있는 최경자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