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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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축제가 남정숙 감독의 기획력을 통해 영산강은 살아있다로 재편된다. 성공하냐 실패하냐로 평가할 수 없는데 문화사업이다. 어떠한 경우든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축제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해프닝일 될수도 있고 의미있는 시간일 수도 있다. 그런것들을 반복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자리잡아 가는것이 문화사업이다. 어느 한 사람이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창조 했다고 해서 계속해서 그 아이디어가 존속 할 수 있는 사업분야가 아니다. 

 

문화사업은 사업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단지 세대를 아우를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10월이면 대한민국 전체가 축제기간이다. 정말이지 어디를 가야할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이다. 10여년 전만해도 축제를 만들고 홍보하면 대부분 방문하였지만 지금은 그렇치 않다. 너무나 많은 축제가 문화행사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 축제가 가지 않는다. 결국 지역민들을 위한 축제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영산강은 살아있다. 천년전부터 살아있는 것을 지금 새삼스럽게 살아있다고 한들 나주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수 있을까? 

 

나주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나주시민이 자원해서 동참하는 나주시축제가 되어야 한다. 나주시민이 긍지를 가지고 축제를 치룰수 있도록 해야한다. 감독 바꾸고 돈만 투자한다고 해서 그게 이루어질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나주시민의 혈세만 낭비하게 될 것이다. 

 

축제가 성공하려면 최소 3년 이상은 투자를 해야한다. 과연 나주시민들이 영산강이 살아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기다릴수 있을까? 나주시청에 진행하는 일이니까? 일좀 해봤다는 사람들이 한다니까? 아직 뚜껑을 열어보지 않았으니까? 결국 시민은 지켜보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결과가 무엇이든 그냥 받아드려야 하는 것이 시민의 입장인것이다. 정확한 청사진과 구상도 없고 축제한번 경험해 보지 않았고 지역의 실정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낙하산으로 지휘봉을 잡으면 시장이든 감독이든 과정이 아프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있다. 알면서도 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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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언제 죽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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