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전남사회적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2023년 2월 27일 /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전남사회적기업협회는 2023년 제4차 정기총회를 2023년 2월27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총회를 열었다. 제갈영 총회준비위원장의 성원보고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창환(편의시설증진사업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류세택(청솔환경) 감사의 감사보고 그리고 이어진 안건심의들을 모두 마쳤다.
전남사회적기업협회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2020년도에 인가를 받고 2대 이사장으로 이창환(편의시설증진사업단)대표가 취임하면서 전남사회적기업협회는 조합원도 늘어나고 사업 영역과 사업비 지원도 확장되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전남사회적기업협회가 아직도 많은것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엿 볼수 있는 총회 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국가나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이는 어떤 단체도 자생적으로 성장하기란 여간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이사장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소속된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속에 성장하게 되어 있다.
2008년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라는 비영리단체로 시작하여 사회적협동조합 전남사회적기업협회로 탈바꿈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뒤돌아 보면 어찌됐건 그때 그때 운영 주체들의 노력과 몸부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모습도 없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단체를 유지하고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수고하고 애쓴 모든 운영주체들에게 다시한번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사안별로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다. 이 나라가 반쪽으로 쪼개진 이유는 사안별 평가와 더불어 주간적 평가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지금까지 협의회장으로 이사장으로 또 이사나 감사로 활동했던 운영주체들에게 회원이나 조합원 자격으로 과연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기업 하나 운영하는것도 어려운 판국에 단체장으로써 거대 공룡인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그들만의 카르텔로 엮일돼로 엮인 공기업들을 상대로 끝까지 싸워서 결과를 가져오라고 하는 것은 조금은 과한 요구가 아니였을까?
언론사로써 사회적기업의 권익을 위해 싸워온지 8년이란 세월동안 남은건 상처뿐이다. 상처주고 상처받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인간관계만 깨지는 것을 수도 없이 목격하였다. 나는 싸움의 한 복판에서 빠져서 수혜만을 누리길 바란다면 양심것 바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상처 받기 싫으면서 봉급도 주지 못하는 단체장에게 모든 상처와 피혜는 너만 받아라 하는 논리는 이기적인 사고라고 본다.
전남사회적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원을 위한 법인이다. 물론 법인 특성상 전라남도에 소재하는 불특정 사회적기업을 위한 법인이기도 하다. 그런다고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나중이 될수 없다. 대통령은 국민을 바라보아야 하고 전라남도지사는 도민을 바라보아야 하듯이 전남사회적기업협회는 조합원을 바라보아야 하는것이다. 그리고 다 잘 할수는 없다. 기업을 운영하고 기업가라면 사안을 좀더 넒게 보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며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기업의 대한 정책과 지원 아직도 부족하다. 갈길이 멀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조직은 모든 것을 두루 살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집중한다고 하드래도 한계점은 있는 것이다. 기업 운영도 마찬 가지이다. 주주,이사,직원,거래처 그리고 회계,노무,인사,마케팅,신제품개발 등등 신경쓰고 집중해야 하는 분야가 여러가지 이지만 그때그때 사안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집중하게 되어 있다. 그런 상황과 정부나 지자체의 입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부딪치면서 싸워나가는 일은 계속 해야만 한다. 그게 협회고 협회장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