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는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전남형 사회적가치실천협의체를 구성 하고자 2월16일(목) 간담회를 가졌다. 전남 사회적경제 최병남 과장은 “공공기관들의 어려운 상황속에 있음을 인지한다.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 진행시 사회적 경제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사회적기업의 특성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어떤 면에서는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다.
정보의 부재로 인하여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공공기관에서 어떠한 사회공헌 사업을 주로 하는지 모르고 매년 다른 방향을 설정하여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을 진행하는데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공기업이 사회공헌 사업을 할때 지출하는 예산을 동일한 사회공헌 사회적기업에게 지원하면 사회적기업은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으니 공기업이 지원한 지원금을 보태서 더 많은 성과를 얻어 낼수가 있다.
예전에는 공기업들나 대기업들이 직접 사회공헌 사업을 하지 않고 예산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이디어를 모아 사회공헌 사업들을 수행하였고 지금도 일부는 그런 방식으로 사용을 한다. 왜냐면 비용대비 더 많은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자체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각기 다른 모양으로 사회공헌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국가 전체적으로 본다면 돈은 많이 지출하나 효과적이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남 사회적경제 최병남 과장은 “이와 같은 모임을 꼭 협의체라는 이름이 아니드래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으며, 정기적인 모임이면 좋겠지만 사안 별로 년 2회 이상은 만나서 협의 했으면 좋겠다”라고 공공기관 담당자들에게 강하게 어필 하였다.
모 공공기관의 담당은“이런 협의 요청들이 많다. 한번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다른 공공기관 담당자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공공기관 전체적으로 사회공헌 예산이 줄어들었다. 함께 할 대안을 찾아 보겠지만 예산의 한계로 쉽지가 않다”라고 했다.
그래서 사업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일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돈을 달라는 것은 경제 논리나 예산의 한계로 맞지 않을뿐더러 사회적가치 추구 사업은 그것대로 함께 할 기업을 찾아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길은 공공기관의 어차피 해야할 일들, 즉 사업에 대한 발주가 있어야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경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