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방송/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주말인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뻘에 고립된 차량구조를 포함해 응급환자 이송과 화재·방향상실 선박 안전관리 등 총 6건의 사건․사고를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9일 밤 11시경 해남군 남창 인근에서 차량이 뻘에 들어가 사람은 빠져 나왔으나 차량은 고립되어 있다는 A씨(남, 55세)의 신고가 접수되어 해경파출소 순찰차를 현장에 급파, 운전자의 안전상태 이상없음을 확인 후 고립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다음날인 30일 새벽 01시경에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 거주하는 B씨(여, 21세)가 자택에서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완도해경 경비정을 이용,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또한, 완도해경에서는 같은날 오전 06시와 오후 1시경에 완도군 신지도·생일도에서 선박 2척에 각각 전기합선, 원인미상의 이유로 발생한 화재를 발빠른 초동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처리했다.
뒤이어 저녁 4시와 6시 30분경에는 해남군 송호해수욕장과 생일도 인근해상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 표류와 방향상실 세일링요트 발생 신고가 접수되어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등 다사다망한 주말을 보냈다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주말동안 따뜻한 날씨로 많은 조업하는 선박과 수상레저활동자들이 나서는데, 입․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