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방송]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는 4월 27일(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전광역시 동구, 대구광역시 북구, 충청남도 청양을 2020년 사업자로 최종 결정하였다.
산업부는 국정과제(26-2,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달성에 필요한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전라북도 군산과 경상남도 창원 2군데를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본 사업의 목적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에 필요한 지역통합거점 건립 지원사업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다양한 지역사회문제(양극화, 노인돌봄,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 확산과 향후 확장성·자립화를 고려하여 설계되며 각 타운당 3년간 총 2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산업·지역발전, 사회적경제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주민참여, 사회적가치 확산 및 향후 자립도 등 사업취지 부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었으며, 민간위원 8인(위원장포함)과 당연직위원 1인(산업부과장)으로 구성하여, 혁신타운 사업자 선정 및 예산규모 확정 등 사업 운영상 중요사항을 심의하였고,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입주기업 수요, 입적지 분석, 경제성 및 기대효과 등 타당성조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심의위원의 보완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교부되는 사업비(1차년도)는 설계비와 부분 리모델링 비용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향후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관리기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으로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혁신타운 구축지역이 지난해 2개에서 올해 3개 지자체로 확대 선정되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될 것” 이라며, “혁신타운은 기업과 지원기관의 입주, 주민고용 등 직접효과 외에 지역산업 주체와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김병규 지역산업단장은 “혁신타운을 통해 부처별 개별 관리되던 사회적경제기업을 하나의 정책대상으로 통합하고 관련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사회적경제 기업간 연대협업을 유도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선순환 시스템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하는 주된 목적은사회적경제기업의전주기적 성장을 위해 인적·물적 거점구축을 통한통합지원체계 구축하는데 있고 지원내용으로는 설계비, 건축비(신규건축 또는 리모델링), 장비구축비(R&D),시설부대비(사무·업무시설 부대비용)등이다.
타운당 국비 140억원(총사업비 2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고 사업기간은 3년 지원조건은 자치단체자본보조(지방비 50%이상)으로 진행된다. 공간조성에 있어 원칙적으로 지역 유휴부지, 국·공유재산 리모델링 또는 건물신축을 할 수 있고, 본 사업을 통해 협업·집적화, 지역산업 연계 등을 통한 기술혁신 성장지원, 주민 직접고용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지역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완성되면 지역별로 상이하나 평균입주인원은 120명 내외, 입주기관·기업은 40개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