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방송]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는 지난 4월 28일(수) 13시 2020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상임대표) 선거를 치러 박진범 안산팝스오케스트라 대표가 당선됐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등기로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등기로 회수하는 우편 투표로 진행하였으며, 투표 결과 박진범 후보가 유효표 중 59.2%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총 127명의 선거인중 114명이 투표(89.7%)에 참여하였으며, 유효표는 113표, 무효표는 1표다.
이번 선거에 출마는 두명으로 심옥빈(다사랑보육서비스대표/인천광역시) 후보와 박진범(안산팝스오케스트라/경기도)후보의 양자대결 이였으나 심옥빈 후보 46표 박진범 후보 67표를 획득하여 박진범 후보가 당선 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제7대 이사장인 박진범은 당선인은 안산팝스오케스트라 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보급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문화예술 업종 대표와 경기도 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를 역임하였고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유통상사 이사장과 한국사회적경제기업유통상사협의회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에 기여했다.
박진범 이사장은 선거공약은 "위기에서 우리의 가치를 높이고, 생존률 25%를 스스로 준비하며, 사회적경제기본법 통과, 한기협의 법정단체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저기업 예산 확대, 자생력과 경쟁력을 위한 판로 확대, 공공구매 5%이상 의무화 실현, 한기협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사는 확실한 분권화, 연대와 협동으로 다함께 도약하는 사회적경제를 만들겠다. 그리고 탁상공론하지 않겠다. 우문현답!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최근까지는 고용노동부에서 유일하게 허가를 해준 사회적기업 관련 사단법인이였다. 2008년 설립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협의회 이사장도 7번째가 되는 명실공히 사회적기업을 대변하는 단체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협의회 자체적인 생존 위기에서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지부에서 걷어지는 회비만으로는 중앙회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고 고유사업이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조직이 꾸려지면 이제는 달라졌으면 한다.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영리적인 활동과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가치를 추구를 위하여 사회적기업으로써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협의회는 달라야 한다. 철저한 이익단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회원사를 대변하고 회원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회원사를 위해 일을 해야하는 단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앙협의회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아니면 정부를 상대로 말한마디 못하고 회원사를 위한 관련 예산하나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면 협의회의 존재 자체가 유명무실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함으로 인하여 사회적기업가 일지는 모르지만 중앙회 이사장으로 취임과 동시에 일개 기업의 사회적기업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활동하였으면 하고 기업을 대변하는 것이아니라 2400여개 사회적기업을 대표하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단체를 대표 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공공기관과 관련기관들을 대응해야 된다고 본다. 그게 어렵다면 전국 지부를 지역지부 자립을 위한 시스템으로 지역회비는 지역에서 사용하고 지방 협의회들의 사단법인을 설립하는데 협조하여 자립을 독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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