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왕’은‘가서 보고 오라’는 뜻의 제주어로,‘2015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창업팀 27명은 지난 9월 15일부터 2박3일 동안‘강방왕’이란 말 그대로 제주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탐방하고 배우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일정은 많은 창업팀들의 큰 기대 속에 진행된 ‘다음카카오’견학이었습니다. 뒤이어 콘텐츠 그룹‘재주상회’‘다시방프로젝트’등을 방문했습니다.
‘재주상회’는 제주도를 위한 잡지‘iiin’을 생산하고, 제주도의 작가들과 예술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콘텐츠 그룹이며, ‘다시방 프로젝트’는 영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금속 벽화 사업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다시방 프로젝트’는 기존의 양식을 깬 혁신적인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워크숍 중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 그룹 '재주상회(좌)'와 '다시방프로젝트(우)'의 금속벽화사업은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다음날은 창업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서바이벌 레시피’프로그램과 창업팀들이 직접 준비한 ‘인네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졸업팀인 ‘아트버스킹’이 진행한 ‘서바이벌 레시피’는 창업팀들이 각기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개별적으로 제주의 사회적기업을 방문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며,‘인네킹 프로그램’은 창업팀들이 다른 팀의 사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같은 시간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도 얻고, 서로의 사업이나 인간적인 면모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 '인네킹 프로그램'은 서로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창업팀은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시너지를 내야하는 동반자적인 관계에 더욱 가깝습니다.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고 조언하며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중간을 넘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2015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의 이번 워크숍이 창업팀들이 아이템을 다듬고, 역량을 강화하며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출처 : 사회연대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