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OO실험실, 궁금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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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실험실, 궁금하셨죠?

기사입력 2015.10.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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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회혁신 프로젝트 ‘OO실험실’이 시작된 지 어느새 두 달이 지났습니다.
‘OO실험실?’ 이름은 들어봤지만 도대체 뭘 하는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살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OO실험실’은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을 비롯하여 전남, 부산 등 먼 지역에서 세상을 내 손으로 바꾸고 싶은 청소년들이 찾아와 참여하고 있는데요.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학교를 떠난 청소년 등 23명의 다양한 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을 시작으로 세 번의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해보고 싶은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과정에서 나온 해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총 4개의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습니다.
10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개합니다!
* 행복한 동물원 만들기 프로젝트
월요병을 앓고 있는 동물들의 실상을 알리고 관람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프로젝트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동물원 관람에 대한 그림책을 제작하고 보급할 계획입니다. 동물원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고자 기획했습니다. 동물을 돌보는 수의사, 사육사 등의 장래희망을 꿈꾸는 친구들이 모여 팀을 결성했습니다.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등을 방문하여 사육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잘못된 관람 문화로 고통받는 동물의 사례’를 파악했습니다. 앞으로 Daum뉴스펀딩을 통해 이러한 진행과정을 기사화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후원금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 커북커북 프로젝트
커북커북은 ‘커뮤니케이션+북’의 앞 글자를 딴 합성어입니다. 또한 여유 없는 사회 속에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찾겠다는 ‘거북거북’의 비유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집에서 잠자는 책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내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획했습니다.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리플릿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정거장에 비치할 책상자도 팀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책정거장은 사람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 같은 외부 장소와 카페나 음식점 같은 내부 장소 등으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커북커북만의 의미 있는 책정거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호프집 프로젝트
희망(Hope)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 팀입니다. 적정기술을 이용하여 소외계층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각자 소외계층에 대한 문헌조사를 하고 독거노인 관련 서적 출판사의 자문을 얻어 빈민촌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발생되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조만간 서울역이나 대전역 부근의 빈민촌을 직접 방문할 계획입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 씨알콘서트 프로젝트
‘씨알’은 인권운동에 공헌한 함석헌 선생님의 사상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시민들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의 결여’와 ‘소통의 부재’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씨알콘서트는 시민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즐거운 토론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콘서트 주제는 참가자들의 관심사와 씨알콘서트에서 제시할 키워드를 바탕으로 선정되며, 첫 번째 씨알콘서트는 2015년 12월 19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 oo실험실에 참가한 학생들과 희망제작소 연구원들
▲ oo실험실에 참가한 학생들과 희망제작소 연구원들
이렇게 4팀은 연말까지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OO실험실 참가동기란에는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다양한 워크숍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활동이 단지 한 번의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은 사회에 무관심하다’는 편견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OO실험실의 최종 발표회는 2016년 1월 9일 진행됩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앞으로 어떠한 변화들을 만들어 낼까요?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_허보나 (시민사업그룹 연구원 / nowherebona@makehope.org)

출처 :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방송 기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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