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적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이하"전사협")은 2021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전남사회적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관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22개 시군중 지역 협의회가 구성이 되어 있는 곳도 있고 그렇치 않는 곳도 있다. 전남사회적기업협회 자체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협의체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사업들을 수행하려고 한다.

9월1일 시행하는 위촉식도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일환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켜가며 사회적기업들을 대면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하는 자리이다. 소모적인 논쟁에서 비젼을 제시하고 사회적기업들의 에로사항을 듣고 전사협의 방향성을 정하는 시간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조직이든 네트워크 강화는 필요하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라는 식으로 바라보면 끝도 없고 답도 없다. 우선 할 일들을 각 지역별 환경과 여건에 맞게 활동하다 보면 네트워크는 만들어 지게 되어 있다. 임의적으로 만들어 활동하는 단체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지역 조직이 더 탄탄한 경우가 허다하다. 

전남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전라남도의 사무실 운영경비와 인건비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네트워크가 얼마나 활성화 될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시군 단위와는 차원이 다른 움직움과 조직력이 필요한 여건에서 예산없이 운영되게끔 전라남도가 손놓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며 향후 해결 해야 할 가장 큰 문제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