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온라인상담회가 2021년 8월 12일(목) 빛가람동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혁신지원단이 주최하고 전라남도 사회적기업 유통전문지원 조직인 전남상사(사회적협동조합)가 주관하여 진행 되었다. 전라남도 단독으로는 처음 실시 되는 사회적기업 온라인상담회인 만큼 많은 관계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참여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등이 참여 하였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장과 우선구매 확대를 위한 참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전남의 사회적기업들의 생산품 중 공기업에서 필요한 사무용품과 청사관리용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행사진행 평가에 대해서는 현장 참여와 외부 온라인 참여로 이루어져는데 공공기관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상담회 진행을 위해 전남상사 전 직원이 현장 진행요원으로 참여하여 원할하게 상담회가 진행되었다"는 평가를 내놓았고, 공기업의 사전 구매 의사를 밝혔던 제품군들 위주로 상담회가 진행되면서 사회적기업 입장에서 "상담시 사전 준비를 하고 이루어지다보니 더 자세한 내용들을 전달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여러 사회적기업 대표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향후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기관의 지역생산 물품 구매가 확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상담회가 이번 일회성이 아닌 차후 계속해서 진행 할 계획임을 밝혔다.
혁신도시 공기업의 지역 생산제품 구매, 사회적기업우선구매 확대와 더불어 공공구매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녹색제품 등등 다양한 우선구매 대상이 있다. 공기업은 특수상황을 제외하고는 법과 제도에 의해 구매 할 수밖에 없다. 공기관이나 공기업들과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사항들을 잘 고려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기업들과 발빠른 기업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단지 정부의 강한 드라이브가 없어서 적극적인 구매로 연결되지 못했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