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에는 사회라는 말은 영어 낱말에 있는 society(소사이어티)를 한자어로 번역한 것이다. 메이지시대 일본사람이 처음 번역하여 한국으로 전해진 언어이다. 원래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사회(社會)라는 단어의 쓰임을 보여주는 예는 "제의(祭儀)를 위한 특수한 모임"으로 오늘날의 뜻과는 다르며, 개별 한자의 뜻도 모일 (사) 모일 (회)로 개별 한자의 의미에서 전체적인 의미가 도출되지 않는다. 번역 작업시 일본에서는 유럽의 society에 해당하는 개념이나 실체가 없었으므로, 처음에는 한자에 있는 얼추 비슷한 뜻으로 여겨지는 다른 단어를 인용하여 번역했다가, 고전에서 찾아낸 이 낯선 번역어에 서구적인 의미를 덧씌워 정착하게 되었다. 일본의 번역서를 수입한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에서 社會라는 한자를 각각 자국 발음으로 읽는 단어를 쓰고 있다.

영어 낱말 society는 프랑스어의 société를 도입한 것이고, 이는 다시 라틴어 societas에서 온 말이다. 라틴어 societas는 동료, 동업자 등의 관계를 포함한 친근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사회는 공통의 목적과 이해관계를 기초로 하는 개인들의 집합이다. 국가와는 조금은 다른 의미라고 보면 된다. 국가는 내가 선택할 수가 없지만 사회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 관계는 상호 협조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대립적인 관계도 포괄한다. 그래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사회라는 단어의 정의는 끼리끼리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통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는 모습들을 사회라고 한다.

사회를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사회라는 구조를 평가하거나 사회속에 나의 역할을 찾아가는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런 인식들을 사회관 이라고 한다. 협조적 관계를 강조하는 기능론적 사회관과 대분적 관계를 강조하는 갈등론적 사회관이 양립한다. 기능론적 사회관의 대표적 학자는 오귀스트 콩트, 막스 베버 등이 유명하며 갈등론적 사회관은 카를 마르크스, 안토니오 그람시와 같은 사회학자들에 널리 알려져 있다. 사회관은 개인적인 시각에서 나오는 평가로써 본인이 어떠한 평가를 내리냐에 따라 나의 행동 양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부모님들로 부터 자주 듣는 내용이 친구를 잘 사겨라, 좋은 학교를 가라, 좋은 여자나 남자를 만나라, 좋은 직장을 가져라 등등의 말을 듣는 이유가 누구와 무슨일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공산주의 사상으로 공산주의식 사고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게 옳다고 살아갔을 겁니다. 그렇치만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났기 때문에 민주주의식 사고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자유라는 축복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관이 중요합니다. 사회속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모양들을 보는 관점에 따라 나의 삶의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사회라는 범주안에서 적응하면서 나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사회라는 큰 테두리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어 보겠습니다. 어렵죠. 당연하죠. 어린이에게 미래의 꿈을 적어내라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월래 어린이는 꿈을 적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도 모르지만 내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렸을때 부모님들이 커서 머가 되고싶니?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자랍니다. 잘못된 질문을 습관적으로 하는거라고 봅니다. 

사회적경제를 알기위해 서론이 너무 길지요. 어린아이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사회적경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포스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사회적경제의 사회라는 의미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경제를 알고 싶을때 사회적경제에서 사회라는단어와 적이라는 단어와 경제라는 단어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가 이루어 진다면 사회적경제라는 의미의 70%는 이해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사회라는 모양 중에 이런사회 저런사회가 있는데 이런사회와 저런사회가 그런 모양이라면 나는 어떤 사고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